KTX 빠르기만 한 고속열차일까요? 기술력의 숨겨진 이야기
KTX의 탄생, 눈물과 땀으로 채운 열정의 결실
우리가 평소에 자주 타는 KTX,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이 고속열차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아시나요? 빠르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서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그 뒤에는 상상도 못할 만큼 많은 땀과 노력이 숨어 있습니다. KTX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고속철도의 꿈을 꾸다
YTN 사이언스 유튜브 채널에 스토리텔러 샘킴 선생님이 출연해서 KTX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갔는데요. 샘킴 선생님에 따르면1980년대 후반,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고속철도"라는 이름으로, 국가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입니다. 당시 우리나라엔 고속철을 만들 기술도 없었고, 해외의 선진국들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죠. 그때 후보로 떠오른 나라는 일본, 독일, 그리고 프랑스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기술을 단순히 사오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배우고, 우리 손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배우자"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일본, 독일을 거쳐 프랑스의 손을 잡다
샘킴 선생님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가장 먼저 탈락한 나라는 일본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칸센은 우수한 기술을 자랑하지만, 핵심 기술의 이전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는 일본을 뒤로하고 독일과 프랑스와 협상하게 되었습니다. 독일은 신중했고, 프랑스는 그야말로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기술? 전부 드리겠습니다!"라고 하며 프랑스의 알스톰은 고속철도 개발의 동반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3. '기술 이전'이라는 미스터리
프랑스와 계약을 체결한 후, 현대 기술자들이 프랑스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마주한 것은 예상과 전혀 달랐습니다. 프랑스가 제공한 것은 우리가 기대했던 설계 기술이 아니라, 단순히 부품을 조립하는 수준의 기술이었습니다. 기가 막힌 일이었죠. "이건 정말 사기 아니냐"는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현장에서 일어났던 기적 같은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어깨너머로 배우다
그렇다면 현대의 기술자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이게 다인가?"라며 포기할 사람도 있었겠지만, 그들은 달랐습니다. 샘킴 선생님에 따르면 프랑스 엔지니어들이 설계하는 모습을 몰래 훔쳐보고, 식사 자리에서 조금씩 정보를 얻으며 기술을 배우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들은 "안 되면 되게 하라"는 정신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구를 거듭했습니다.
국내 고속철도 도입 과정을 한데 모은 '세상을 바꾼 KTX 숨은 이야기'가 출간됐습니다. 이 책을 통해 KTX 시행 당시의 시행 착오를 되짚고, 향후 고속철도 건설에서 같은 오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해법을 제시하고자 했는데요. 고속철도를 되돌아보면서 설계와 착공 후의 아쉬움과 차량 협상 이야기들 그리고 고속차량 개발 이야기, 고속철도에 대한 학계의 지원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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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산천의 탄생, 이제는 우리가 자랑할 때
그 결과, 우리는 결국 KTX-산천을 만들어냈습니다. 그 기술은 단순한 '생산 기술'을 넘어, 이제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고속철도의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KTX-산천은 단순히 빠르기만 한 열차가 아닙니다. 이 열차는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기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이제는 우리 국민들의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눈물 없이는 얻을 수 없었던' 기술
오늘날 KTX를 타면서 우리는 그 과정에서 있었던 수많은 눈물과 노력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그저 '빠르고 편리한 교통수단' 정도로 생각하지만, 그 속에는 우리 기술자들의 피와 땀, 그리고 불굴의 의지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바로 '청출어람'의 결과입니다. 기술이 해외에서 넘어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손으로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성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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